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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LG전자 AI홈…"AI가 우리 삶 어떻게 바꿀까"[CE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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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5 2044㎡ 규모 전시관 통해 AI 비전 제시

전시관 입구 압도적 크기 조형물, 관람객 이목 집중

AI 기술로 열리는 모빌리티·업무·취미의 미래상 제시

뉴시스

[라스베이거스=뉴시스]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7일 개막하는 CES 2025에 참가한다. 전시관 입구에서는 LED 사이니지 700여 장을 이어 붙인 가로 10.4m, 세로 5.2m 규모의 초대형 키네틱(Kinetic, 실제 움직이는 형태의 작품) LED 조형물이 LG전자의 공감지능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일상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사진=LG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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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인준 기자 =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LG만의 AI(인공지능)의 비전과 혁신을 제시한다.

LG전자는 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야 한다는 뜻에서,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CES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업무부터 취미까지 모든 일상 속 편리함을 제공하는 다양한 AI 기술을 선보인다.

LG전자가 5일(현지 시각) 올해 행사가 열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공개한 2044㎡ 규모의 전시관은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Life’s Good 24/7 with Affectionate Intelligence)'을 주제로 가동한다.

집, 사무실, 취미공간, 차량 등 다양한 공간 속에서 고객의 모든 시간과 일상 속 공간에 녹아든 공감지능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형 디스플레이 조형물로 압도적 시청 경험

전시관 입구에는 떠오르는 해를 연상시키는 반원 형태의 초대형 키네틱(Kinetic·실제 움직이는 형태의 작품) LED 조형물이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가로 10.4m, 세로 5.2m 규모로, LED 사이니지 700여장을 이어 붙여 만들었다. LG전자는 영상을 통해 제품과 AI 서비스가 제안하는 고객의 새로운 일상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각각의 디스플레이들은 영상에 맞춰 앞뒤로 움직이며 관람객에게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장 어느 위치에서도 아름다운 작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거대한 조형물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활용한 이 조형물은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가 둥글게 둘러싼 형태다.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의 슬림한 디자인과 무선 전송으로 복잡한 선을 없앤 공간의 자유로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대형 비디오 월로 조성된 동굴 형태의 공간도 눈에 띈다. 전면의 97형 올레드 TV와 벽을 따라 LED 사이니지 250여 장을 이어 붙여 만든 것으로 다양한 AI 서비스를 소개한다.

뉴시스

[라스베이거스=뉴시스]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7일 개막하는 CES 2025에 참가한다. 관람객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아트를 통해 투명 스크린과 무선 기술력이 주는 개방감과 자유로움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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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로 누리는 일상의 편리함, 다양한AI홈 라이프스타일 제시

전시관 내부로 들어가면 LG전자의 AI 비전을 실체화한 전시물들을 모습을 드러낸다.

AI홈 존에는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씽큐 온(ThinQ ON)',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콘셉트 제품 등이 전시된다.

LG전자의 AI홈 허브는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로 고객의 말과 행동,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연결된 IoT 기기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한다. 예컨대 고객 심박수와 호흡, 기침 등을 분석해 평소 냉수를 마시던 고객에게 온수를 제안한다.

거실에 설치된 136형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는 고객의 목소리를 식별해 해당 고객에게 맞춘 콘텐츠를 제공한다. 고객의 동의를 받아 수집된 데이터는 LG전자의 독자 보안 시스템 'LG 쉴드(LG Shield)'로 안전하게 보호된다.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보관 중인 식품의 종류와 양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LG전자의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SIGNATURE)' 신제품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는 냉장고 문에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이같이 활용할 수 있다. 올해는 한 단계 끌어올려 내부 카메라가 식품을 자동으로 인식, 사용자는 LG 씽큐(ThinQ) 앱에서 보관 중인 식품의 위치와 목록도 확인할 수 있다.

벽을 허물다…혁신 가전과 AI 솔루션 전시

고객에 최적의 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다양한 AI 솔루션도 눈길을 끈다.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LG전자 가전과 자동차의 경계도 무너뜨리려는 시도도 주목받는다.

LG전자는 전시장 내 비전 AI 기반의 콘셉트 차량을 설치한다. 관람객은 가상 운전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인캐빈 센싱(In-cabin sensing, 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차 안에서도 집처럼 편안하면서도 쾌적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이동식 맞춤 공간 'MX(Mobility eXperience) 플랫폼'도 전시한다.

AI의 등장으로 확 달라진 업무와 취미의 실체도 보여준다.

LG전자는 초경량 AI PC ‘LG 그램’과 ‘LG MyView 스마트 모니터’, 전자칠판(LG CreateBoard) 등 혁신 IT기기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한다. 게이밍 존에서는 나에게 꼭 맞춘 최적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 공개된다.

AI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광고를 보여주는 B2B 사이니지 광고 솔루션 'LG DOOH Ads'와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토대로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LG Labs' 스튜디오도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는다.

혁신 가전과 아름다운 인테리어 가구가 어우러지는 라이프스타일 공간도 선보인다.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카르텔(Kartell)'과 협업해 세계 최초 무선·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와 고양이 집사들을 위한 공기청정기 '에어로 캣' 등이 전시된다.

이밖에 전시장 곳곳에는 LG전자의 지속 가능한 ESG 활동을 보여주는 5가지 ESG 트리(Tree)도 전시한다.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의 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컴포트 키트(Comfort Kit)’, 에너지를 절감하는 고효율 가전,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나무 심기 및 친환경 포장재 선순환 프로세스 등을 소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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