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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최태원, 3년 연속 CES行…삼성·LG 주요 경영진도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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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노컷뉴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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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 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를 찾는다.

글로벌 산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서는 동시에 글로벌 고객사와 미팅 등을 통해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CES를 찾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CEO) 사장과 김주선 AI 인프라 사장(CMO), 안현 개발총괄 사장(CDO) 등 SK하이닉스 'C레벨' 경영진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CEO) 등이 동행한다.

AI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주고 있는 최 회장은 CES 기간 글로벌 신기술 동향을 살피고, AI 관련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8년 만에 CES 기조연설 무대에 나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회동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SK그룹은 이번 CES에서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약 1950㎡(590평) 규모의 부스에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SKC, SK엔무브 등이 공동 전시관을 꾸린다.

SK하이닉스는 전시에서 5세대 HBM인 HBM3E 16단 제품 샘플과 자회사인 솔리다임이 작년 11월 개발한 D5-P5336 122TB(테라바이트) 제품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과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이원진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 등이 참석한다.

한 부회장은 개막 전에 열리는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삼성전자의 AI 홈 전략을 제시한다. 용 사장은 AI 기술 기반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이 사장은 프레스 콘퍼런스와 전시 등 브랜드 마케팅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이준희 삼성SDS 사장 등 전자 계열사 경영진도 CES 현장을 찾는다.

LG전자는 'LG 월드 프리미어' 연사로 나서는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과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 박형세 MS사업본부장(사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지난해에 이어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도 참석한다.

재계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 CES에도 참석할지 관심이 쏠린다.

LS그룹은 전시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으나 구자은 회장 등 각 계열사 최고전략책임자(CSO)들이 현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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