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광주 동구 광산동에 있는 옛전남도청 복원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1.4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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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원형 보존을 최우선으로 복원 작업이 이뤄지던 옛 전남도청의 공사가 화재로 중단됐다. 이곳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요 배경으로 알려진 곳이다.
4일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에 따르면 추진단은 이날 오전부터 경찰국 본관 3층에 대한 복원 공사를 중단했다.
경찰국 본관에서 난 불의 잔해물 등을 치워야 하는 데다 화재로 인한 추가 안전성 문제를 공사중단 결정을 내렸다.
추진단은 외부 업체를 통해 안전 진단을 마친 뒤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오면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건물의 구조상 문제는 현재까지 없어 보이지만, 지어진 지 오래돼 진단하기로 했다”며 “원형 보존이라는 최우선의 원칙대로 복원 공사를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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