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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원안위 “서울 대형병원서 치료 중 방사선 피폭…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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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일 서울 한 대형병원에서 발생한 방사선 피폭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병원은 이날 오후 9시경 선형가속기를 이용해 환자치료를 종료한 뒤, 치료가 진행 중이었던 가속기실에 보호자가 체류하고 있었음을 뒤늦게 인지하고, 이 같은 사실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및 원안위에 보고했다.

치료 시간은 3~5분으로 추정된다.

삼성서울병원은 사건 당시 피폭자가 선형가속기로부터 2m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었으며, 보고 당시까지 방사선 피폭 관련 특이증상은 없다고 보고했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사건조사와 피폭자 조사 등을 통하여 사건의 상세 경위 파악 및 피폭선량평가를 실시하고, 원자력안전법령 위반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7일 국립암센터에서도 정비 도중 방사선사가 휴식공간으로 사용하다 선형가속기 피폭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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