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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마이크로소프트(MS) 한국법인의 클라우드 담당 임원을 신임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전날 새해 첫 인사발령을 내고 MS코리아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사업의 리드였던 전승록씨를 전략·사업컨설팅부문 GTM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GTM 본부는 인공지능(AI) 전환 사업을 MS와 협력해 발굴·제안·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전략·사업컨설팅부문 하위 조직이다. KT는 본격적인 AI 전혼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전략·사업컨설팅부문을 신설했다.
업계에선 새해 첫 인사부터 MS의 클라우드 사업 담당 임원 영입을 놓고 양 측의 협력이 본격화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영섭 KT 대표는 전날 임직원과 타운홀 미팅을 열고 올해 중점 목표 중 첫 번째를 MS와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것으로 꼽았다. 또 김 대표는 작년 10월 양사 협력을 통해 KT가 5년간 최대 4.6조원의 누적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2690억원, 2026년 6100억원, 2027년 1조1020억원, 2028년 1조2960억원, 2029년 1조3700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2.4조원 규모의 공동 투자를 진행하고 올해 1·4분기 내 AI·클라우드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AX(AI 전환) 전문기업'을 출범해 한국형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는 등 양사 간의 협력이 강화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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