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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쏘카, 지난해 4.8억km 달렸다···이동결산 데이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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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1만 2000바퀴 도는 거리

가장 多 찾은 차종 '더뉴아반떼CN7'

외국인도 이용···서비스 확대 예정

모두의 주차장 거래액 500억 돌파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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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403550)가 지난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만 쏘카 회원이 약 4억 8000만km를 주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를 약 1만 2000바퀴, 우리나라 외곽을 약 10만 6000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

3일 쏘카에 따르면 카셰어링 최다 이용 회원은 총 431회 쏘카를 이용했다. 1년 동안 하루에 1회 이상 매일 쏘카를 이용한 셈이다. 가장 다양한 차종을 빌린 회원은 전기차, 수입차, 캠핑카 등 39종의 차량을 고루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쏘카 회원이 가장 많이 이용한 차종은 더뉴아반떼CN7가 차지했다. 차종별 이용 회원의 연령대 비중을 분석했을 때 경제적 이동을 추구하는 20대는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더뉴아반떼CN7, 가족과의 이동이 많은 30대와 40대는 다인승 차량인 △카니발 KA4 프레스티지, 경제력을 갖춘 50대는 고급 세단인 △더뉴그랜저를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다양한 차량 경험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수입차 라인업을 확대한 결과 수입차 이용 건수는 월평균 약 14%, 주행 거리는 약 15%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편도’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회원의 편도 이용 횟수는 221회였다. 이 외에도 집 앞·회사 근처 등 쏘카존 외 원하는 장소에서 차를 빌릴 수 있는 ‘부름’ 서비스를 가장 애용한 회원은 총 171회 서비스를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도 쏘카를 찾았다. 지난해 쏘카의 카셰어링을 가장 많이 이용한 해외 국가는 싱가포르였다. 2위는 대만, 3위는 말레이시아가 차지했다. 쏘카는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에 힘 입어 올해는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추후 글로벌 버전 쏘카 애플리케이션(앱)도 별도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쏘카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의 거래액은 5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 급증했다. 인기 주차 권종은 구매 당일 최대 24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당일권이 1위였으며, 서울시 내 인기 주차 지역은 사무실과 주거단지가 밀집한 △마포구 △종로구 △서초구 순으로 확인됐다.

쏘카 관계자는 “지난해 이동 결산 데이터에서 일상 속 이동의 핵심 파트너로서 쏘카의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활용하는 회원들의 이용 패턴이 확인됐다”며 “올해도 세분화된 이동 수요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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