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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김흥국 "'계엄나비'라고 공격당해…윤 대통령 지키기 위해 힘 합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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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김흥국.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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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김흥국은 오늘(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근처에서 열린 '대통령 관저 앞 불법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무대에 오른 김씨는 "매일 유튜브에 공격당하고 있다. '호랑나비'(김흥국의 히트곡)를 '계엄나비'라고 하고 어떤 X은 '내란나비'라고 한다. 정말 살 수가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나"라면서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 이번 주가 고비라고 한다. 조금만 더 힘을 합쳐서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계엄 합법 탄핵 무효를 외치는 분들 존경하고 사랑한다. 여러분이 대한민국 주인이다"라면서 "전국 전 세계 해병대 출신 선후배 여러분 한남동으로 다 들이대라"라고 외쳤습니다.

공수처는 내란 수괴·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남동 관저 근처에서는 윤 대통령 수호·하야 맞불 집회가 열리면서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농성을 벌이던 지지자 30여명을 강제 해산 조치했습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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