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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대형 보험사 CEO, 올해 키워드 본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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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보험 유지율 관리·차보험 손해 절감 전략 추진"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주요 보험사 대표들은 본업 경쟁력 강화를 올해 키워드로 제시했다. 올해도 본업인 보험 상품 제작과 판매, 계약 관리, 자산운용 역량을 강화해 이익을 늘린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장기보험의 지속 성장과 효율 개선 구조를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계약 증가 외에도 계약 유지율을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2030년까지 일반보험 이익의 절반은 해외에서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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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 [사진=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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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는 "장기보험 보유 계약 해지와 승환 계약 관리를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손해율이 상승하고 있는 자동차보험은 "손해 절감을 위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대표는 "수익 구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장기 위험 손해율과 손해 조사 비율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객과 혁신을 강조한 보험사 CEO도 있었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는 "올해 보험산업은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이 악화하는 삼중고를 겪을 수 있다"라며 "시장 환경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고객 가치 중심의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도 "고객의 생애 전반과 사후까지 연계·관리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생활금융 전반을 선도하는 회사로 도약하자"라고 강조했다. 홍 사장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헬스케어, 사망보험금 신탁, 시니어 비즈니스를 제시했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고객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변화와 혁신을 각고면려하면 시장의 판을 바꾸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2025년이 되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라고 주문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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