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고령자' 올해 2154만여명…단카이세대 모두 해당
[도쿄=AP/뉴시스]지난해 6월12일 일본 도쿄에서 더운 햇살 아래 그늘에서 노인들이 쉬고 있다. 2025.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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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올해 일본 국민 약 5명 중 1명이 75세 이상인 후기 고령자가 되면서 의료나 개호(介護·돌봄) 등의 체제를 어떻게 확대해 나갈지가 큰 과제가 되고 있다고 NHK가 2일 보도했다.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 추산에 따르면 후기 고령자는 올해 2154만여명으로 약 5명 중 1명꼴이 될 전망이다.
1947년부터 3년간 '제1차 베이비 붐' 시기에 태어난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카이(?塊) 세대'는 올해 전원 후기 고령자가 돼 일본의 고령화는 더 심화되고 있다.
단카이 세대의 후기 고령자 편입으로 의료나 돌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체제를 어떻게 확대해 나갈 지가 과제로 떠오르면서 일본에선 '2025년 문제'라고도 불린다.
후생노동성은 자택에 살면서 의사의 방문 진료 등을 받는 고령자가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보고, 향후 재택 의료 체제 정비를 각 지역에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후생노동성은 또 노인장기요양보험에 해당하는 개호보험제도를 유지하기 위해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 자기 부담액을 일부 인상하는 방안이나, 요양 등급상 경증 환자인 요개호 1~2 대상자의 생활지원서비스 등을 기초 지자체의 사업으로 전환할지 여부 등을 연말까지 결론을 낼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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