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일 호남서도 눈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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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쏟아지고 다음 주에는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이날 새벽부터 수도권에 눈 또는 비가 내리다가 저녁부터 눈발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며 남서풍이 강화돼 저녁부터 중부 내륙·산지에 특히 많은 눈이 쏟아질 것”이라면서 이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눈비는 6일 새벽~오전 사이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점차 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7~9일부터는 호남 지역에 ‘눈 폭탄’이 예고됐다. 이 시기 대륙고기압이 크게 확장해 불어든 찬 북서풍이 서해 위를 지나오며 눈구름대를 만들겠다. 기온은 주말 사이 평년 수준을 2~4도가량 웃돌다가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8∼9일부터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6일 0도에서 9일 영하 10도까지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장형임 기자 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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