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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신년사] 박상규 SK이노 사장 “함께 혁신해 새로운 역사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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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새해를 맞아 모든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 성장을 계속해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박 사장은 2일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2025년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환경 역시 엄중하고도 도전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정학적 변동성과 글로벌 양극화, 블록화 심화, 실물경제 침체 등 영향으로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조선비즈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 SK이노베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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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이 같은 백척간두 상황에서도 SK이노베이션의 저력을 살려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자”며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무엇보다 “모든 OC(사업 자회사)와 CIC(사내독립기업), 경영진과 구성원이 ‘One Innovation(하나의 혁신)’으로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결속을 강조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의 합병을 통해 균형 잡힌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구조적 혁신을 이뤘다”면서 “이에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실질적 합병 시너지를 만들고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SUPEX(수펙스) 2030′ 비전을 수립함으로써 SK이노베이션 계열이 나아갈 지향점과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을 구심점을 명확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어 AI(인공지능)와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통해 O/I(운영 개선)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AI, DT를 활용해 업무혁신 성과들을 만들어냈다.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비즈니스 모델 혁신 ▲생산성 및 신뢰도 향상 ▲최적의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 구체적 과제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 사장은 “SK이노베이션 모두가 One Innovation으로서 능동적이고 결의에 찬 희망을 품고 미래 도약의 디딤돌을 탄탄히 준비하자”며 “변화의 파고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정재훤 기자(h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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