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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 자녀 중 가운데에 낀 둘째가 가장 정직하면서도 협조적인 경향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일본 IT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캐나다 브록대와 캘거리대 합동 연구팀은 '헥사코(HEXACO) 모델'을 이용해 약 70만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이들의 정직성, 겸손, 감정성, 외향성, 협동성, 성실성, 개방성 등 성격의 6가지 주요 측면을 조사했다.
그 결과 형(오빠)이나 누나(언니), 동생이 있는 중간 자녀가 정직성, 겸손, 협동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막내, 첫째, 둘째, 외동 순으로 점수가 낮아졌다. 뿐만 아니라 형제자매가 많을수록 정직성, 겸손, 협동심 점수가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회경제적 지위와 문화적 영향 등도 함께 조사했지만 이들 변수에 따른 차이는 극히 미미했다.
연구를 주도한 마이클 애쉬튼(Michael Ashton)과 키봄 리브(Kimbom Reeve)는 이번 결과에 대해 "형제자매가 많을수록 모두가 타협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해야 하고, 그 결과 협동심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또 "형제자매가 많을수록 거짓말이 들통나기 쉽기 때문에 더 정직해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연구팀은 형제자매가 많은 사람들보다 외동딸의 지적 호기심이 평균적으로 더 높았다는 조사 결과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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