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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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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식 기자]
라포르시안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


[라포르시안]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올해 새로 선출되는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와 함께 정부의 무분별한 의대 정원 증원을 막고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규석 회장은 2025년신년사에서 "대한민국 의료는 지난해 2월 6일 정부의 근거 없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정책으로 촉발된 윤석열 정부의 의료계엄으로 인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런 위기 속에서도 서울시의사회는 대한민국의 국민 건강과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및 회원님들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많은 일을 해 왔다"고 전했다.

황 회장은 "서울시의사회는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고 지역의료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역의료 연구회'를 발족하고 '의료돌봄 이야기'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 의료돌봄 사업을 준비해 많은 회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며 "사직 전공의와 학생들을 위해 매달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구인·구직은 물론 전공의 실무교육과 인문학 강의를 마련하는 등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새해에도 다양한 회무를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황 회장은 "새로 선출되는 의협 집행부와 함께 정부의 무분별한 의대 정원 증원을 막고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의대생은 학교로, 전공의와 교수들은 병원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의료가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대로 된 필수의료패키지 정책 마련과 마음 놓고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의료사고특례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여·야 국회의원들과도 끊임없이 소통하고 의견을 조율해 국회에 계류 중인 이른바 '응급의료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법안'과 '의사면허취소법 개정안' 등이 통과돼 회원들이 진료에만 열중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와 함께 1,000만 서울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며 회원들의 진료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황 회장은 "올해 '제23회 서울의사의 날' 행사를 서울시와 함께할 계획"이라며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개최되는 '한강 쉬엄쉬엄 행사'에 건강 부스를 마련해 서울시민에게 다가가는 의사상을 구현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의 건강 향상을 위해 서울시와 용역 계약을 맺고 지난 10년간 추진해온 '감염병 사업'을 올해에는 라디오 광고에서 영상과 여러 가지 미디어 매체를 이용한 광고로 영역을 넓힘으로써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가는 홍보 활동으로 서울시의사회와 의료계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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