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시스템이어서 개별 작품 수익 산정 불가"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 첫 주 전세계 1위 등극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가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26일 공개를 앞둔 가운데 지난 16일 일본 도쿄 시부야 역에 설치된 오징어 게임2 광고판. 2024.12.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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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가 최소 1조 5000억 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일부 기관의 추정에 넷플릭스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넷플릭스는 1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국내 모 조사 단체가 발표한 오징어게임 시즌2가의 개별 작품 수익률 분석과 관련해 사실과 전혀 다른 부분이 있다"며 "한 작품의 흥행으로 수익을 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해당 조사 단체는 오징어게임 시즌 1의 제작비 대비 수익 비율과 시즌2의 제작비, 흥행 추이를 고려해 오징어게임 시즌2가 1조 5000억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넷플릭스는 "넷플릭스와 같은 월정액 구독형 서비스는 개별 작품의 시청 수나 시청 시간으로 별도의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없다"며 "개별 작품으로 인한 금전적 수익의 추산을 가능케 하는 공식 정보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넷플릭스는 잘못된 분석이나 주장으로 인해 부정확한 정보가 확산하는 점에 우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넷플릭스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오징어게임 시즌2는 공개 첫 주에 4억 8760만 시간 시청으로 비영어 TV 시리즈 세계 1위를 차지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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