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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오타니, '다저스행' 김혜성에 "환영합니다 친구야"…"땡큐" 화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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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달러 계약

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같은 팀 동료가 된 김혜성을 향해 환영의 인사를 건냈다. (오타니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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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권혁준 기자 = 김혜성(26)의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입단을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가 반겼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김혜성과 3+2년 최대 2200만달러(약 324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보장 계약은 3년 총 1250만달러이며, 이후 구단이 옵션을 행사하면 계약이 2년 연장되는 조건이다.

일찌감치 2024시즌을 마친 뒤 빅리그 진출을 선언한 김혜성은 오타니의 에이전트사인 CAA 스포츠와 계약을 맺고 미국행을 추진했으며, 포스팅 마감 직전에 다저스와 계약했다.

오타니는 김혜성의 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혜성의 사진과 함께 한글로 '환영합니다 친구야'라고 적었다.

이에 김혜성도 오타니를 향해 "Thank You"라고 답하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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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의 환영 인사에 화답한 김혜성. (김혜성 SNS 캡처)


둘은 지난해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다저스와 키움의 서울시리즈 스페셜매치에서 만났다.

또한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힌 뒤 지난해 6월 오타니의 소속사인 CAA 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는데, 시즌 후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됐다.

CAA 스포츠에 따르면 김혜성은 다저스와 계약을 맺기에 앞서 오타니와 대화를 나누며 조언을 듣기도 했다.

오타니는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에 FA 계약을 맺은 뒤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오타니는 빅리그 최초의 50홈런-50도루와 함께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내셔널리그 MVP도 오타니의 차지였다.

김혜성이 이번 시즌 다저스에서 뛴다면 오타니와 함께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혜성은 조만간 미국으로 건너가 신체검사를 받고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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