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4 (토)

최상목 권한대행 최전선 찾아 장병 격려..."흔들림 없는 대비 태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북한의 대남확성기 소음.. 장병 트라우마 점검
"개인 건강 문제 될 수 있어 세심하게 챙겨야"
국내외 안보 현장 장병들 헌신에 감사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경기 김포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해 K6 중기관총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경기 김포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해 장병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25년 새해 첫날 군통수권자로서 최전방 접경지대를 찾아 대북 태세를 점검했다. 아울러 최전방을 지키는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병영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최 권한대행은 1일 경기 김포의 해병대 2사단을 찾았다. 해병대 2사단은 수도권 서부 최전방 전선에 대한 경계 작전을 수행한다. 한강하구 중립수역과 서측도서 등 복잡하고 다양한 작전환경을 아우르고 있다. 북한측 확성기를 맨 눈으로도 확인 가능한 최전방 접경지역이다.

이날 방문에는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주일석 해병대 사령관, 최병옥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 등이 동행했다.

최 권한대행은 "수도권 최전방을 철통같이 지켜주는 해병대 제2사단 장병 여러분에게 감사 말씀드리려 찾아왔다"며 "여러분이 흘리는 땀과 노력이 결국 국민들의 일상적 평화와 안정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소음 설치기 등에도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임무를 수행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이 방문할 방시 북한의 대남확성방송 소음이 현장에서 미세하게 들렸다.

최 권한 대행은 현장에서 북한의 대남확성 방송으로 인해 장병들이 겪는 어려움이나 트라우마 치료 및 상담 등을 묻고 살폈다.

그는 "병영 근무 중에는 문제가 없지만 전역 후나 일정기간 이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고, 개인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보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가에서 좀 더 지원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북 감시초소로 들려 북한 측 지형을 살펴보고 1여단 본부에서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최 권한대행은 "여러분들이 평소 경계태세나 근무태세를 잘 유지하고 있어 국민이 많이 안심하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과 국가 안위를 위해 젊음을 바쳐주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장병들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 수호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복무할 수 있도록 합당한 보상과 훈련환경 및 복무여건의 지속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정부예산에 병 봉급 인상, 초급간부 처우개선, 방한 피복류 개선, 생활관 및 관사 확충, 1인1실 간부 숙소 마련 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최 권한대행은 "우리 국민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국내외 안보 현장에서 국가 방위에 헌신 중인 모든 장병들을 정말 든든하게 여기고, 자랑스러워하고, 고마워 한다"며 "2025년 을사년 새해에도 장병 여러분이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임무에만 전념해달라"고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