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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전성수 서초구청장 '공간혁신국'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미래도시국' 신설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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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가 밝았다.

서울시 자치구마다 새로운 다짐을 통해 여건을 개선하면서 과제를 해결하려는 결의를 보인다.

특히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올해 새로운 조직 개편을 통해 지역 과제를 힘차게 풀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목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의 도시 공간을 자연과 경제, 교통, 여가 등이 어우러진 혁신적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공간혁신국’을 신설했다.

‘공간혁신국’ 신설은 민선 8기 주요 현안 사업을 가속화하고, 양재역 GTX-C 환승센터 등 복합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대규모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 조직 설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미래도시국을 신설했다. 신청사를 비롯한 공공 청사 관리를 하는 미래공간과, 정원도시 선도 자치구로서 역할을 강화할 정원도시과, 청년의 미래를 확장할 청년정책과를 묶었다.

아시아경제

전성수 서초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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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수 서초구청장 공간혁신국 신설 도시·교통·녹지·여가 어우러진 도시 조성

‘공간혁신국’에는 교통행정과, 도시계획과, 공공인프라과, 푸른도시과, 정원여가과 5개 부서를 편성해 도시·교통·녹지·여가가 어우러진 최고의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교통수단이 서로 연결되어 이동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도심에서도 자연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도시계획 혁신 방안을 마련해 살기 좋은 서초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신설되는 ‘정원여가과’는 변화하는 주민들의 여가생활 수요를 충족시키고, 언제 어디서나 자연과 함께하는 ‘정원도시 서초’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재 AI특구 지정에 발맞춰 ‘양재 ICT혁신지구 TF팀’을 ‘첨단산업팀’으로 변경하고,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한 ‘경관디자인팀’도 신설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서초의 미래 도시공간을 혁신적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시작”이라며 “양재역 GTX-C 환승센터와 청사 복합개발 등 대규모 사업 추진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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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미래도시국 신설 미래 도시공간 구축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난해 5월 서울 자치구 최초로 ‘정원도시’ 선포식을 가졌다.

문래동 공장 이미지를 탈피, 새로운 시대 상황에 맞는 정원도시 조성을 민선 8기 키 워드로 삼겠다는 포석이었다.

구청 문래동 꽃밭정원 조성과 구청 앞 공원에 이끼공원 조성, 여의도 옛 앙카라공원 물길정원 조성 등을 잇달아 추진하는 등 정원도시 영등포를 향한 움직임을 가속화했다.

이와 함께 신청사 건축을 비롯한 공공 청사를 관리하는 미래공간과를 만들었다.

또 청년들 미래를 과학 기술에 맞추고 국립 과천과학관, 삼성전자 본사 방문을 비롯해 일본 ZAXA 추쿠바 우주센터 방문, 대만 TSMC 본사 및 국가우주센터(TASA) 등 방문도 추진하는 등 청년들에게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구는 ▲미래도시국장 서연남 ▲미래공간과장 장윤석 ▲청년정책과장 이은경 ▲정원도시과장 정성문을 발령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서울대 동문이면서 행정고시 출신으로 서울시와 청와대에서 근무한 막역한 관계다. 해외 총영사로도 근무한 이색 경력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두 구청장은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로 2025년 힘차게 도전하는 과제를 실천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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