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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뉴스초점] 한·미 합동조사팀 현장 조사…블랙박스 분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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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한·미 합동조사팀 현장 조사…블랙박스 분석 진행

<출연 : 정윤식 가톨릭관동대 항공운항과 교수>

179명이 희생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나흘째를 맞았습니다.

참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본격화됐는데요.

정윤식 가톨릭관동대학교 항공운항과 교수와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한미 합동조사팀이 본격적으로 사고 현장 조사에 나선 가운데 이번 참사의 규모를 키운 원인으로 활주로 로컬라이저, '방위각 시설'이 지목됩니다. 먼저 이 구조물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질문 2>

국토부는 로컬라이저 둔덕이 처음부터 콘크리트 형태로 설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활주로 너머 안전 구역 밖이었으니 부러지기 쉬운 재료가 아니어도 된다고 봤다는 건데요. 이게 규정에 맞는지, 위반인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요?

<질문 3>

국내 다른 공항들의 상황은 어떤지 점검해볼 필요도 있을 것 같은데요. 무안공항처럼 콘크리트 형태의 구조물이 설치된 곳이 최소 네 곳이 더 있다던데, 구조물 높이나 형태에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질문 4>

참사 원인을 규명할 핵심 열쇠, 블랙박스 분석이 시작됐습니다. 다만, 블랙박스가 연결 부위가 사라진 채 발견돼 분석에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조사는 어떻게 진행이 되는건지, 시간은 얼마나 더 걸릴까요?

<질문 5>

착륙 직전 조류 충돌이 있었던 사실은 여러 정황에서 드러났는데, 기장이 조류 충돌을 언급한지 2분 만에 메이데이 선언이 나왔습니다. 조류 충돌 경보 이전에 이미 충돌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5-1>

한쪽 엔진이 조류 충돌로 손상됐더라도 다른 한쪽 엔진으로 순항, 접근, 착륙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참사를 피하지 못한 원인도 밝혀낼 수 있을까요?

<질문 6>

동체착륙 과정도 밝혀져야 합니다.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은 이유로 유압시스템 상실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사고 당시 유압시스템으로 작동하는 엔진 역추진 장치인 리버서가 펼쳐져 있었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질문 7>

엔진 고장과 랜딩기어 문제 간의 연관성도 처음으로 인정됐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2개 엔진이 모두 고장 날 경우, 유압 계통의 문제로 랜딩기어 작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건데요?

<질문 8>

한편 동체착륙 할 때 보통 항공유를 방출해야 하는데 사고기종엔 항공유 방출 기능이 없어 화재 피해가 더 커졌던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항공유를 버렸다면 인명 피해도 감소했을 수 있단 지적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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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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