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 발부를 비판하는 윤 대통령 측 변호인과 국민의힘을 향해 "도주 우려 없는 자가 왜 자진 출석하지 않고 3차례 소환에 불응해 체포영장을 자처하나. 마지막 모습까지 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올해 코스피 10%, 코스닥 22% 각각 하락, 시가총액 270조원 증발, 환율 180원 상승, 미국 증시는 31% 상승, 일본 19% 상승, 우리 경제만 죽을 지경이다. 여기에 언론 등의 분석에 의하면 계엄으로 인한 정치, 경제, 사회적 유무형 손실이 최대 900조원. 항공 참사까지. 올 한해 아픔과 상실이 너무 크다"라며 "그런데도 아직도 관저에서 신변 경호 받으며 공밥 먹으면서 수사, 탄핵 쇼핑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윤석열, 김건희가 관저에서 나와서 콩밥을 먹어야 증시가 올라가고 경제가 살아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리스크 발 코리아 디스카운트, 대한민국 전체가 정치, 경제 재난특별지역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해법은 윤석열 내란 수괴에 대한 체포 및 구속, 그리고 헌재 완전체 구성 뿐"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을 엄호하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국민이 없었더라면 지금 그 입도 뻥끗할 수 있었을까"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에 대해서도 그는 "도주 우려 없는 자가 왜 자진 출석하지 않고 3차례 소환에 불응해 체포영장을 자처하나. 마지막 모습까지 추하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은 계엄 해제 후에도 온통 거짓말뿐인 대국민담화를 쏟아내고, 변호인 측을 통해서 여론 몰이를 시도하는 반성없는 내란 외환 수괴, 확신범일뿐"이라며 "국힘과 경호처 등이 적법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고, 헌재의 탄핵 심판을 막는다면 명백한 내란 동조 및 방조"라고 비판했다.
▲ 윤석열 대통령의 12월 12일 대국민 담화. YTN 유튜브 화면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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