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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AI G3 도약…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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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신속 확보…AI컴퓨팅·우수인력·기술개발 예산 집중 투자

선도형 R&D 투자, 2027년까지 정부 R&D 35% 수준으로 확대

뉴시스

[서울=뉴시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간담회' 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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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2025년 인공지능(AI) G3 도약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3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2025년 과기정통부는 기술이 신산업을 창출해 다시 성장하는 경제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핵심자산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AI컴퓨팅인프라, 우수인력, 기술개발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겠단 계획을 내놨다. 그는 "민간투자를 제한하는 규제를 선제적으로 정비하고,세제 등 투자 인센티브도 전폭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대한민국이 정보통신 강국에 이어 인공지능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도형 R&D시스템 정착과 인재 양성에도 힘쓴다. 유 장관은 "국가전략기술, 혁신·도전형 R&D 등 세계 최초, 최고를 지향하는 선도형 R&D에 대한 투자를 2027년까지 정부 R&D의 35%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글로벌 AI프론티어랩 등 글로벌 협력을 궤도에 올리고, 기초연구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창의적이고 개척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한편, 젊은 연구자에게 더 많은 연구기회를 부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청년 세대들이 AI·디지털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고 취업의 기회를 얻도록 AI·디지털 역량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유 장관은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건강한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 R&D 규모에 부합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정부 부처와 민간이 원팀이 되어 연구성과의 기술이전?창업부터 스케일업, 글로벌 진출까지 함께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센티브와 평가 체계를 개선해 연구자들이 기술사업화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단 방침도 밝혔다.

유 장관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가 R&D 기술사업화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과학기술과 디지털을 통한 민생지원과 지역발전에도 역할을 확대한다. 유 장관은 "디지털포용법 제정을 계기로 전 국민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민생을 두텁게 지원하겠다"라며 디지털 재난관리와 정보보호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알뜰폰 경쟁력 강화 등 통신 편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역 연구개발 인프라를 지원하고 지역 주력산업의 인공지능 융합을 촉진하는 등 과학기술과 디지털을 통한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겠단 목표다.

유 장관은 "모든 정책은 방향, 내용과 함께 시기도 중요하다"라며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힘든 상황에서 정책의 효과가 산업과 국민의 삶 속에서 신속하게 체감되도록 올해 주요정책과 관련 재정집행을 연초부터 신속히 시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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