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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김주애, 두달만에 등장…김정은 팔짱 끼고 갈마지구 해변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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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9일 갈마해안관광지구의 준공된 여러 호텔과 봉사망(서비스네트워크)들을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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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두 달 만에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주애가 북한 매체에 등장한 건 지난 10월3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 시험발사 현지지도 이후 처음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김 위원장이 지난 29일 강원 원산시 갈마해안관광지구 내 호텔 등 준공 시설물을 돌아보고 “볼수록 장관”이라며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갈마관광지구 사찰에는 김주애도 동행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큼 풍부하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관광업발전에서 필수적인 정치적 안정과 제도적 우월성·물질 경제적 조건이 다 구비돼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금강산관광지구와 갈마관광지구를 연결하는 관광문화지구를 잘 꾸릴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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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9일 갈마해안관광지구의 준공된 여러 호텔과 봉사망(서비스네트워크)들을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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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날 공개한 김 위원장의 갈마관광지구 방문 사진 38장에는 김주애가 김 위원장의 팔짱을 끼고 바닷가 해변을 걷는 모습 등 부녀가 함께 등장한 모습이 여러장 포함돼 있다. 김 위원장 부녀가 다른 간부들과 거리를 두고 단둘이 별도 탁자에 앉아 있거나 손을 꼭 붙잡고 호텔 객실과 수영장 등 내부 시설을 돌아보는 모습도 있다.

북한은 갈마관광지구가 내년 6월부터 운영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월31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 시험 발사현장에 김주애를 대동했다. 당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 지도 밑에 화성 19형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단행됐다”고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과 김주애가 발사 현장을 함께 참관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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