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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민지 인턴기자) 새해를 앞두고 다가오는 2025년의 띠와 그 의미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2025년은 을사년(乙巳年)으로 '푸른 뱀의 해'다.
육십갑자(六十甲子)는 10개의 천간(天干)과 12개의 지지(地支)가 결합한 60개의 간지(干支)를 의미한다. 하늘의 기운을 뜻하는 10개의 천간은 갑을(甲乙, 청색), 병정(丙丁, 적색), 무기(戊己, 황색), 경신(庚辛, 백색), 임계(壬癸, 흑색)로 이루어져 있다. 땅의 기운을 상징하는 12개의 지지는 주로 '띠'라고 불리는 동물인 쥐·소·호랑이·토끼·용·뱀·말·양·원숭이·닭·개·돼지(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로 상징된다.
한 해의 육십갑자는 12개의 지지와 10개의 천간을 순차적으로 조합해 이루어진다. 즉, 2025년은 육십갑자의 42번째 푸른색의 '을'과 뱀을 의미하는 '사'가 만나 '푸른 뱀'을 의미하는 것이다.
푸른색은 나무의 기운을 가진 천간으로 생명력과 성장을 상징한다. 뱀은 동양에서 강한 직관력과 지혜를 상징하는 동물로, 신중하고 통찰력 있는 선택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서양 신화에서 뱀은 논리의 신, 치유의 신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을사년은 역사 속 많은 사건이 일어난 해이다. 과거 1905년 을사년에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당한 '을사늑약'이 맺어졌고, 이후 스산한 분위기를 뜻하는 '을씨년스럽다'라는 말이 생겼다. 1545년에는 '을사사화'가 일어났으며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해이기도 하다.
다가오는 2025년 한 해, 푸른 뱀의 의미처럼 지혜롭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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