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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제주 찐 해돋이 명소…푸른뱀의 기운 어디서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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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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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 1월 1일 새로운 마음으로 가족과 오붓하게 일출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사진=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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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4년도 어느 새 끝자락에 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을 맞이하기까지 하루 남았다. 새해하면 가장 떠오르는 게 일출이다. 굳이 해돋이 명소를 가지 않아도 제주의 곳곳 해안과 오름에서 찬란하게 떠오르는 일출을 만날 수 있다. 2025년 새해 일출을 보며 새로운 마음과 또 새로운 출발을 다짐해 보면 어떨까?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 제주에서는 오전 7시 37분경 빠른 새해 일출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해 첫날에는 평년보다 포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오는 2025년 1월 1일 새로운 마음으로 가족, 연인과 함께 오붓하게 일출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1. 제주시 도두동…가볍게 등산하면 올라 보는 일출 맛집

제주도 일출명소 도두봉은 제주 바다와 함께 일출을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중 하나다. 도두봉의 매력은 제주 국제공항 근처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해발 65m 낮은 봉우리로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오를 수 있는 등산 코스다정상까지 약 10~15분 이면 오를 수 있구요. 제주의 367개의 오름 중 하나다. 2개의 도두봉 봉우리 중 동쪽 봉우리로 오르면 더 높은 곳에서 새해 일출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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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봉(地尾峰)은 이름 그대로 '땅의 끝'이라는 뜻으로 제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동쪽 끝에 위치한 명소다.[사진=비짓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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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주 동쪽 끝, 해돋이 명소 '지미봉'…제주서 가장 먼저 해 뜨는 곳

지미봉(地尾峰)은 이름 그대로 '땅의 끝'이라는 뜻으로 제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동쪽 끝에 위치한 명소다. 정상에서는 성산일출봉과 우도, 세화와 하도 해변이 한눈에 펼쳐지며 옹기종기 모인 마을 풍경과 아름다운 수평선의 풍경도 만날 수 있다. 설령 해돋이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고 해도 지미봉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서운함을 달래주기 충분하다.

3. 조천 닭머르 해안…제주 도민들만 아는 비밀 일출 명소

닭머르해안은 잘 알려지지 않은 조천의 명소다. 이 곳은 올레 18코스에 속하며 조용한 일출을 원한다면 이곳을 방문해도 좋다. 특히 팔각정에 올라 붉게 떠오르는 일출을 맞이한다면 더할나위 없는 행복감을 맛볼 수 있다. 가족 연인과 함께 닭머르해안에서 조용한 추억을 남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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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머르해안은 잘 알려지지 않은 조천의 명소다. 이 곳은 올레 18코스에 속하며 조용한 일출을 원한다면 이곳을 방문해도 좋다.[사진=비짓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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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형제 해안로' 오메가 일출로 유명…형제섬과 함께 펼쳐지는 황홀한 새해

이곳은 제주 서부의 대표적인 일출명소다. 형제섬과 산방산, 한라산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송악산에서 산방산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형제 해안로라 부르며, 특히 오메가 문양처럼 태양이 떠오르는 '오메가 일출'로 사진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특히 사계항에 자리한 빨간 등대는 일출 풍경에 특별함을 더해준다. 이번 새해 특별하게 맞이하고 싶다면 형제 해안로로 가보자

5. 제주의 바람이 싫다면…구좌 해맞이 해안로

바람이 유난히 맞은 제주. 이런 바람이 싫다면 바람을 피해 새해를 보고 싶다면 구좌 해맞이해안로를 추천한다. 이곳은 특별히 24시간 영업하는 카페들도 있다. 구좌 해맞이 해안도로는 김녕성세기 해변부터 월정리해변, 세화해변, 종달리 그리고 광치기 해변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가는 곳곳 풍력발전기가 이국적인 풍경을 선물한다. 금빛으로 물드는 아침의 전경을 가슴속에 아름답게 수를 놓아보자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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