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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네카오 이어 구글도 "명복을 빕니다"…이용자 추모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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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창 하단에 '근조' 상징 검은 리본 표시

네이버·다음·네이트, 추모 공간 개설…72만명 참여

대학생 플랫폼 에브리타임도 커뮤니티 이용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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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홈 검색창 하단에 조의를 뜻하는 검은 리본을 표시했다. (사진=구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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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국내 주요 플랫폼 업계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위로하고자 온라인 추모 공간을 만들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인 구글도 검색창 하단에 조의를 표시하며 애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홈 검색창 하단에 조의를 뜻하는 검은 리본을 표시했다.

별도 검색 결과로 연결되지 않지만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이들의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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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등 국내 주요 포털은 온라인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사진=네이버·다음·네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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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등 국내 주요 포털은 온라인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네이버는 전날 오전 모바일 앱 홈 화면 검색창 아래에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모든 분들을 깊이 추모합니다'라는 제목의 탭을 개설했다.

해당 탭에 접속하면 국화 이미지가 나타난다. 네이버 이용자들은 '추모 국화 달기'를 클릭해 추모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홈페이지 아래에는 국화 이미지와 함께 추모에 참여한 이용자 아이디 일부가 표시된다. 31일 오전 10시 기준 약 50만명의 네이버 회원이 추모에 동참했다.

카카오도 이날 오전 포털 다음 PC·모바일 홈페이지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이름의 배너를 탑재했다. 카카오톡에도 친구 탭 화면 또는 더보기 탭에 추모 배너를 구축했다. 배너에 접속하면 흑백 국화 이미지로 구성된 홈페이지에 들어갈 수 있으며 관련 뉴스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시각 기준 약 22만여명의 다음 회원이 추모에 참여했다.

네이트도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제목의 탭(모바일 앱 기준)을 검색창 하단에 게재했다. 접속 시 관련 뉴스를 검색할 수 있으며 네이버, 다음과 달리 댓글로 위로를 전할 수 있다. 다만 댓글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는 내용으로 자동 입력돼 게재된다. 같은 시각 기준 약 1300명의 네이트 회원이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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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은 지난 30일 공지사항을 통해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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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도 전날 공지사항을 통해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 유족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명 경시 행위, 가족·고인 모독 행위, 개인정보 유포 행위 등 타인에게 피해나 불편을 줄 수 있는 게시물 게시를 엄격하게 금지한다"며 커뮤니티 이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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