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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 선박 전복 사고, 3명 구조…4명 실종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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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일 기자]
국제뉴스

지난 30일 오후 서산시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톤급 해상작업선 A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태안해양경찰서가 수색작업에 나서고 있다(사진/태안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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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지난 30일 오후 서산시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톤급 해상작업선 A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밤샘 수색 끝에 31일 오전 4시 34분 선내에서 1명을 추가 발견했지만, 심정지 상태였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총 3명의 승선원을 구조했으나, 4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태안해경은 해경 함정 17척, 항공기 5대, 육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민간 구조선박까지 총동원하여 수중 및 해상 수색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해안가 수색 범위를 확대하여 실종자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상 악화 속 구조작업 어려움

기상 악화에도 불구하고 해경은 가용 세력을 총동원하여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수심이 깊고 조류가 강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실종자들이 저체온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아 시간과의 싸움이 치열하다.

사고 경위 조사와 함께 실종자 수색 계속

태안해경은 실종된 4명의 선원을 찾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색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며, 해양구조협회 서산본부 등에 수색 협조 요청을 했다.

또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한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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