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
주거 선호도 높은 평택역 인근 신축…1918채 중 599채가 일반 분양
평택역과 버스터미널 도보권…GTX-A, C노선 인근에 정차 예정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스마트폰으로 조명 난방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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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도심에 현대건설이 짓는 1900여 채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현대건설은 평택시 합정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를 분양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평택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평택역 인근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다.
단지는 평택시 합정동 835 일원에 위치해 있다. 17개 동(지하 3층∼지상 35층), 1918채 규모로 전용면적은 45∼178㎡다. 일반 분양 물량은 599채로, 전용면적은 45∼112㎡로 다양한 평면이 공급된다. 일반 분양 물량 가운데 전용면적 59㎡가 382채로 가장 많다. 이어 전용면적 기준 △84㎡ 106채 △74㎡ 75채 △45㎡ 32채 △112㎡ 4채 순이다.
평택역 일대는 오래전부터 평택의 관문 지역이었다. 평택에서도 교통과 교육,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곳으로 꼽힌다. 평택역 일대를 포함한 원도심 개발이 속속 이뤄지면서 과거 원도심을 떠났던 사람들이 최근 다시 원도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유다.
단지에서 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 호남선이 정차하는 평택역까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도 도보권이다. 평택역에서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 SRT가 다니는 평택지제역이 있어 서울 강남권 이동이 더욱 편리하다.
교통 접근성은 앞으로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경기 화성시 동탄을 지나 평택지제역까지 연결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GTX-C노선도 평택지제역에 정차할 예정이다. 평택시 서정리역과 평택지제역 사이의 철로를 건설해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도 내년 하반기(7∼12월) 개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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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편의시설도 다양하다. 도보권에 AK플라자백화점과 영화관 CGV를 비롯한 쇼핑문화시설이 갖춰져 있다. 평택역 일대 상업시설과 ‘조개터’ 상권,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와도 가깝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 7월부터 평택역 동측광장을 복합문화광장으로 조성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26년 공사가 완료되면 평택역 일대는 시민들의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 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옆에는 합정초등학교가 있다. 평택여중, 한광중고, 신한중고, 평택마이스터고 등 학교들과 합정동 일대 학원가도 가깝다.
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 효과를 높였다. 건물 외관에 커튼월룩 디자인과 경관 조명을 적용했다. 주차 공간은 가구당 약 1.5배로 넉넉한 편이고 모든 가구에 개별 창고가 제공된다. 스마트폰으로 가구 내부의 조명과 난방을 제어하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는 ‘하이오티(Hi-oT)’ 시스템도 적용된다. 차량에서 가구 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대단지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독서실,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본보기집은 평택시 합정동 835 현장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8년 1월 예정이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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