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경찰서는 오늘(30일) 안전 의무를 소홀히 해 작업자 등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도록 한 혐의로 시공사 SK 에코플랜트 현장소장 A 씨를 포함한 6명과 하도급업체 관계자 2명을 송치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4월 30일 오후 경기 시흥시 월곶동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 현장에서 본래 용도와 달리 장비를 사용하도록 해 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기가 흐르는 것을 방지하는 장비인 스크류잭이 수평을 맞추는 작업의 지지대로 사용되면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파손됐다고 판단했습니다.
감식 결과, 2번부터 9번 거더는 애초 정상적으로 교각 위에 올라갔지만, 마지막으로 1번 거더를 올리는 과정에서 거더가 부러졌고, 그 충격으로 나머지도 무너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4월 30일 경기 시흥시 월곶동 교량 사고로 현장에 있던 50대 작업자 1명이 숨졌고, 다른 작업자 5명과 시민 1명 등 6명이 다쳤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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