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3 (금)

최상목 권한대행, 우 의장 예방…"무안 참사 수습책·유가족 지원책 대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의장실 "참사 수습대책 등 관해 밀도 있는 대화 나눠"

헌법재판관 임명 등 정국 현안에 "확인해드릴 수 없어"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12.30. myjs@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신재현 하지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3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 수습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 권한대행을 약 40분간 접견했다. 최 권한대행은 전날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직후 무안으로 내려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최했다.

최 권한대행이 사고 다음날 국회를 찾은 것은 사고 대응책 마련과 관련해 정부와 국회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우 의장도 전날 입장문을 통해 "인명구조가 가장 우선"이라며 "국회도 해야 할 일을 찾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고를 애도하는 뜻의 근조 리본을 상의에 단 두 사람은 접견 초반부터 무거운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눴다. 박태서 국회의장실 공보수석은 두 사람의 비공개 접견이 끝나고 취재진과 만나 "최 권한대행과 우 의장은 오늘 회동에서 무안 제주항공 참사 수습 대책과 유가족 지원 대책에 대해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다만, 박 공보수석은 민주당이 통과시킨 '내란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3인 임명 여부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갔는지는 말을 아꼈다. 그는 "정국 현안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릴 게 없다"고 말했다.

현재 우 의장과 민주당은 최 권한대행에게 내란 상설특검의 조속한 특검 후보 추천 의뢰, 헌법재판관 임명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내일(31일)로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내란·김건희 특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이뤄지면 안 된다고도 요구하는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judyha@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