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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깊은 슬픔"…제주항공 참사에 세계 각국 정상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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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일본·유럽 등 각국 정상 애도 메시지 전달

더팩트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과 충돌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추락한 기체가 처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안=장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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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황준익 기자] 전날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희생자 및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한국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까운 동맹국인 미국 국민은 한국 국민과 깊은 우정의 유대감을 공유하며 이 비극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생각하며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은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무안에서 항공기 추락사고 이미지를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희생자 가족 및 대한민국 전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상목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에게위로 전문을 보냈다. 시 주석은 "삼가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안타까운 사고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은 것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자분들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X에 "한국에서 밤새 발생한 비행기 추락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한국과 태국 국민,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썼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X에 "한국에서 많은 희생자가 난 비행기 추락사고의 참담한 뉴스를 들었다"며 "사고로 가족을 잃은 분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썼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X에 올린 글에서 "한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추락사고는 비극적이고 가슴 아픈 일"이라며 "캐나다는 모든 희생자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위로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X에 "우리는 우리 친구인 한국의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항공기 추락사고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X에서 "여러분과 슬픔을 함께하며 나아가 이 고통의 시간에 한국 국민의 곁에 서 있다"고 말했다.

태국의 파에통탄 시나와트라 총리는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태국 외무부에 즉시 지원을 제공하라고 지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한국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항공 참사의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교황은 "오늘 비극적인 항공 사고로 애도하는 한국의 많은 가족에게 제 마음을 전한다"며 "생존자와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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