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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폭발, 테러, 방화…사고로 얼룩진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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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차 앞으로 폭죽이 떨어집니다.

불길이 건물로 옮겨붙으면서 대규모 화재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독일 작센주에서 추진체와 배터리가 포함된 전문가형 대형 폭죽에 불을 붙이다 45세 남성이, 함부르크에선 수제 폭죽을 쓰던 20대 남성 등 총 5명이 숨졌습니다.

길 한복판에 폭죽을 던지면서 행인과 경찰관 수십 명도 부상을 당했습니다.

[플로리안 나스/베를린 경찰 대변인]

"비상 근무를 하는 경찰들에게 폭발물을 던졌습니다. 불법 폭죽에 경찰관들이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정말 크게 다친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국 하와이의 한 주택가에서는 폭죽으로 추정되는 인화성 물질이 폭발해 최소 3명이 숨졌습니다.

프랑스에선 방화로 차량 1000여 대가 불에 탔습니다.

미국에선 테러로 의심되는 대규모 사고가 연이어 터졌습니다.

현지시간 1일 오전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트럼프 인터네셔널 호텔 앞에 세워진 테슬라 사이버 트럭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뉴올리언스에서는 도심 한복판에 차량이 돌진한 후 총기를 난사하면서 적어도 10명이 목숨을 잃고 3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를 즉각 사살했으며 미군 출신의 40대 시민권자라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범행 당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IS의 깃발을 가지고 있어 경찰은 두 사건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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