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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2025 경기도 일출 명소] 새해를 여는 황홀한 순간...안성→수원 경기 일출 추천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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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양승현 인턴기자)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해돋이 명소를 찾는 이들이 많다.

몸과 마음이 지친 시기인 만큼, 가볍게 방문하기 좋은 경기도 내 일출 명소 5곳을 소개한다.

안성 고삼호수 - 경기 안성시 고삼면 봉산리 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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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고삼호수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1960년에 준공된 94만 평 규모의 저수지로 '고삼저수지'라고도 불린다. 고삼호수는 독특한 풍경과 물안개로 유명하며, 사진 애호가들에게 촬영 명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새벽 물안개 속에서 떠오르는 해는 몽환적이며, 산과 바다에서 보는 일출과는 다른 매력을 자아낸다. 호수를 둘러싼 좁은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다양한 각도에서 호수의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주변에는 천주교 성지 미리내와 낚시터들이 있어 즐길 거리도 풍부하다.

시흥 시화호 - 경기 시흥시 거북섬동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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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는 시흥, 안산, 화성에 둘러싸인 인공호수로, 대단위 간척사업의 결과물이다. 시화방조제를 따라 조성된 대부도 해안도로에서는 드라이브를 하며 잔잔한 호수 위로 떠오르는 해를 감상할 수 있다. 차에서 내리지 않아도 경치를 즐길 수 있어 편리하다.

시화호 인근에는 시화호철탑과 거북섬 등 다양한 일출 스팟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시화나래휴게소는 전망대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겨울철에도 쾌적하게 일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추천된다.

수원 서장대 - 경기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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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팔달산 정상에 위치한 서장대는 조선 시대 장용외영 군사들이 화성을 지휘하던 군사지휘소로,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정상에 오르면 수원 시내와 화성행궁, 그리고 팔달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성곽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서장대는 완만한 길과 가파른 계단을 조합한 등산 코스로,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유려한 곡선이 돋보이는 성곽과 조화로운 풍경 속에서 새해를 맞이하면, 선조들의 숨결과 함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파주 심학산 - 경기 파주시 산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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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의 심학산은 해발 194m의 낮은 구릉으로, 자유로변에 위치해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풍경이 펼쳐지며, 서울과 고양, 김포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심학산 정상에서는 동쪽의 일출뿐만 아니라 서쪽의 낙조까지 감상할 수 있어 새해를 맞이하기에 완벽한 장소다.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듯 오를 수 있는 완만한 등산로가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하다.

평택 평택호 관광단지 -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평택호길 159(현덕면 권관리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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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 관광단지는 수변 데크와 다양한 문화시설이 조성된 평택의 대표 명소다. 모래톱공원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는 떡국 나눔과 주민 기원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끈다.

평택호 건너편 구릉지대에서 떠오르는 해가 물빛과 어우러지며 만들어내는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새벽부터 먼 곳으로 떠날 필요 없이, 평택호 관광단지에서 편안히 일출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몸과 마음을 충전하며 새해를 맞이하고자 명소를 방문하기 전에 일출 시각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한 일출 시각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경기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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