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여객기 참사] AK홀딩스, 제주항공 지분 50.37% 보유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도 무안공항 방문 "사고 수습 총력"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등 경영진이 29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2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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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제주항공(089590)여객기 무안공항 참사와 관련해 애경그룹이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관계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 및 임직원 일동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께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와 조의의 말씀을 드리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충격과 아픔을 함께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도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소중한 생명을 잃게 한 이번 사고로 많은 분들이 겪고 계신 슬픔과 고통에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주항공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다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경그룹은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제주항공은 2005년 애경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AK홀딩스(006840)가 지분 과반(50.37%)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쯤 181명이 탑승한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 착륙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오후 7시 30분 현재 177명으로 2명은 구조됐으며 실종자 2명만 남은 상황이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무한공항에 방문해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나 죄송하다"며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필요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주항공과 애경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방콕발 제주항공 2216편으로,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24.12.2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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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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