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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종합3] 中日 정상 나서 무안공항 참사 애도..美英 주한대사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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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직접 보낸 위로 서한에서
"中 대표해 진심어린 애도 표한다"
이시바, SNS 통해 위로 전하며
"韓 고귀한 생명 잃어 깊은 슬픔"
美대사 "깊은 위로..韓 함께 하겠다"
英대사 "애도"..대만대표 "위로 전해"


파이낸셜뉴스

29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도중 충돌 후 폭발한 항공기의 잔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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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과 중국, 일본, 영국 등 주요국들은 29일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특히 중일의 경우 국가정상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직접 나서 위로를 전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 무안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태국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 외벽에 부딪혀 폭발했다. 이로 인해 탑승객 대부분이 사망했다.

이에 주요국들 중 가장 먼저 애도를 표한 건 다이빙 신임 주한중국대사이다. 다이 대사는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오늘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비행기 추락 사고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에게도 동료들을 대신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거기에다 시 주석은 같은 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보낸 위로 서한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실에 놀랐다”며 “저는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일본 또한 이시바 총리가 직접 메시지를 냈고, 주한일본대사관은 이로써 메시지를 갈음했다. 이시바 총리는 SNS에 “이번 안타까운 여객기 사고로 한국에서 고귀한 생명들을 잃은 것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일본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희생된 분들과 유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함과 동시에 부상당한 분들이 하루빨리 쾌차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필립 골드버그 주한대사가 위로를 전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SNS에서 “오늘 아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참사 소식을 듣고 마음이 매우 아팠다”며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이 어려운 시기에 한국 국민들과 마음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도 SNS를 통해 “오늘 무안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항공기 사고의 모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대만은 외교부가 나서 주한대만대표부를 통해 “즉시 아시아태평양국 란샤리 국장을 통해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이은호 대표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으며, 주한타이베이대표부 량광중 대표도 대만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한국 정부에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다”고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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