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024 스트리머 대상'에서 내년 로드맵 발표
국내외 플랫폼 통합 계획, 콘텐츠지원 예산 확대 계획도 공유
최영우 SOOP CSO가 이달 28일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스트리머 대상'에서 AI 활용을 비롯한 내년도 주요 계획을 공개했다.(SOOP 제공)2024.12.29/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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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SOOP(숲·067160)이 내년부터 라이브 영상과 다시 보기 하이라이트 제작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최영우 SOOP CSO는 이달 28일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스트리머 대상'에서 AI 활용을 비롯한 내년도 주요 계획을 공개했다.
2025년 주요 계획은 △AI 기술 활용 콘텐츠 제작 강화 △콘텐츠 지원 확대 △글로벌 플랫폼 확대·통합 서비스 제공 △커뮤니티 및 자체 기능 개선 등이다.
SOOP은 AI로 라이브 영상을 만들고 방송 다시 보기 하이라이트를 제작한다.
최 CSO는 "내년에는 생성형 AI 라이브 영상 제작 기술인 'SAVVY', 시청자를 위한 AI 영상 비서 'SOOPI', 다시 보기 하이라이트 생성 AI 'SHARK' 등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트리머 지원도 늘린다. 콘텐츠 지원센터 예산을 2배로 확대하고 글로벌 콘텐츠 지원센터를 신설한다. 오리지널 콘텐츠 참여 기회도 추가 제공한다.
스트리머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한다. 최 CSO는 "현재 국내와 글로벌 플랫폼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SOOP의 서비스를 장기적으로 통합해 글로벌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시 송출 기능 간소화, 자동 번역 및 채팅 통역 지원, 글로벌 스트리밍 계정 연동 등 다양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VOD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등 커뮤니티 지원과 자체 기능 개선도 추진한다.
서수길 SOOP 대표이사가 28일 '2024 스트리머 대상' 행사 2부에서 AI 기술을 구체적으로 시연하고 있다.(SOOP 제공)2024.12.29/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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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2부에서는 서수길 SOOP 대표이사가 AI 기술을 구체적으로 시연했다.
서 대표이사는 스트리머 '박틸다'와 함께 AI가 만든 스트리머 춤 영상, 광고 영상 융합 콘텐츠 등을 소개했다.
서 대표는 "SAVVY는 스트리머의 개성과 활동을 기반으로 AI가 독창적인 콘텐츠를 생성해 스트리머와 사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라고 했다.
SOOP의 생성형 AI 기반 라이브 영상 서비스인 SAVVY는 내년 1월 스트리머 100명과 2만여 명에 제공될 예정이다. 같은 해 6월에는 모든 스트리머와 시청자에 적용한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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