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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무안 여객기 추락에 사망자 47명으로 늘어…중대본 가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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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1명 탑승…승객 1명·승무원 1명 구조, 중상

국무총리 직대 본부장 중대본 가동…상황관리관 파견

뉴스1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여객기가 추락해 사고 수습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쯤 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태국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부딪혀 폭발했다. 2024.12.2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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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이유진 기자 =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29일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로 현재까지 4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방콕발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했다. 여객기는 방콕을 출발해 이날 오전 8시30분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7C2216편이다.

오전 9시 3분 사고가 접수됐고 13분 대응 1단계를 발령, 14분 소방 당국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이후 16분 대응 3단계를 발령해 46분 초진을 마쳤다.

항공기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승객은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이다.

현재까지 47명이 사망하고 승객 1명과 승무원 1명 등 2명을 구조했다. 2명은 중상을 입어 목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초진을 마치고 여객기 내부 수색을 이어가고 있어 사상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은 소방차 32대와 인력 80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과 인력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앙119구조본 호남대와 영남대, 전북소방항공대, 전남소방항공대 등에서 소방헬기도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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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전 활주로를 이탈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가는 추락 사고가 벌어졌다. 여객기는 방콕을 출발해 이날 오전 9시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2216편이다. 여객기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탑승객 중 28명이 사망하고 대부분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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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긴급 회의를 열고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했다.

최 대행은 이날 10시 7분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본부장으로 중대본을 가동했다.

최 대행은 국토교통부장관을 1차장,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을 2차장으로 구성하고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한 대응 및 피해 수습방안을 강구토록 지시했다.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현장 사고수습 지원을 위해 즉시 현장상황관리관을 급파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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