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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월)

"트럼프, 미중 대화 채널 없앨 듯...시진핑 측과 직접 소통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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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구축한 다양한 미중 간 대화 채널이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당선인과 바이든 대통령 모두 중국에 강경한 입장이지만 중국을 상대하는 전략이 매우 다르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트럼프가 미중 대화를 실질적인 변화 없이 끝없는 대화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이용한 것으로 인식한다며, 바이든 정부가 개설한 20여 개의 고위급 채널을 유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트럼프 인수팀은 공식 외교채널을 거치지 않고 시진핑 주석의 비서실장 격인 차이지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등 핵심 참모들과 직접 소통하길 바란다는 의사를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중국은 미국과 대화가 자국 이익에 항상 부합한다고 보며, 반복되는 대화 장치에서 얻을 수 있는 예측 가능성을 선호한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또 시 주석 측과 직접 대화하겠다는 제안은 관례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으로 중국 정부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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