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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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6일 "정부와 유관기관이 한국 증시 밸류업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코스피 시가총액 기준 약 43%의 상장기업이 밸류업 공시를 했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정부·유관기관과 삼성전자, KB금융, HD한국조선해양 등 주요 상장사, 증권사와 투자은행(IB) 애널리스트 를 비롯한 시장참여자들이 참석한 개최된 '기업 밸류업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5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가이드라인 마련 이후 밸류업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99개사가 밸류업 공시에 참여했다"고 했다. 이달 중에만 27개사가 본공시를 하는 등 밸류업 공시 참여는 늘어나고 있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이는 코스피 시가총액 기준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로, 특히 12월 한 달간 27개 기업이 본공시를 하는 등 밸류업 참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금융위는 강조했다.
올해 자사주 취득은 18.7조원으로 전년 대비 2.28배 증가했고, 소각은 같은 기간보다 2.90배 증가한 13.9조원, 현금배당은 7.2% 늘어난 45.7조원으로 집계됐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밸류업 정책을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밸류업 세제지원 재추진과 우수기업 표창 등을 통해 모멘텀을 확산하고,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과 스튜어드십 이행점검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수용 기자(embrac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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