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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SOOP·DN그룹, 프로게임단 네이밍 협력… 내년부터 ‘DN 프릭스’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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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DN 프릭스 신규 엠블럼./SOO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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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의 프로게임단 프릭스가 DN그룹과 협력을 통해 내년부터 ‘DN 프릭스’로 새롭게 활동한다.

SOOP은 자사 프로게임단 프릭스가 DN그룹과 네이밍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현석 SOOP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본부 본부장, 주영달 프릭스 국장, 이병훈 DN솔루션즈 커뮤니케이션실 전무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프릭스는 2025년부터 ‘DN 프릭스’라는 팀명으로 향후 3년간 활동하게 된다. 리그오브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철권8 등 DN 프릭스 선수단의 유니폼과 경기장에는 DN그룹의 브랜드 로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DN 프릭스의 새 엠블럼은 DN그룹의 ‘D’와 프릭스(Freecs)의 ‘F’를 합친 형상으로 정했다. DN그룹의 ‘D’자는 방패 모양으로 그려, 팬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불패의 의지’를 표현했다. DN 프릭스의 이니셜 ‘F’는 우상향하는 모양으로 도안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더 좋은 성적에 대한 열정을 강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공동 콘텐츠를 제작하고 팬 이벤트 등 e스포츠와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DN그룹의 DN솔루션즈는 매출 기준 국내 1위, 글로벌 3위의 공작기계 제조사다. 자동차·반도체·IT(정보통신 기술)·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군에 금속 가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DN그룹은 북미, 유럽, 아시아의 주요 국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를 통해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며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신 본부장은 “DN그룹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팀명과 함께 팬들에게 더욱 감동적인 경기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누구나 응원하고 싶은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무는 “DN그룹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조 기술로 고객들을 만족시킨다는 가치를 추구해 왔다. 더불어 공정성, 존중, 끈기와 열정, 팀워크 같은 스포츠의 정신도 기업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DN그룹은 이런 가치와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을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후원을 통해 한국 e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DN 프릭스 리그오브레전드팀은 기존 선수단의 역량 강화는 물론 신규 선수단 영입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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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왼쪽) DN솔루션즈 전무, 신현석 SOOP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본부 본부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SOO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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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원 기자(yewon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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