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복선화 구간 완전 개통
탈춤 페스티벌 역대 최다 방문객
가정용 상수도 요금 감면 등 시행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에 148만여 명이 다녀가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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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 경북안동시가 2024년 추진한 시정 중 주목받은 10대 시정 이슈를 발표했다.
안동시는 올해 ‘백 번 꺾여도 굴하지 않고, 시민과 함께 힘을 모으면 큰 산을 옮길 수 있다’는 의미의 ‘백절불굴, 중력 이산’이라는 기조 아래 시정을 운영했다.
주목할 만한 성과 중 하나는 안동시가 문화도시, 교육 발전 특구에 이어 기회 발전 특구로 지정되며 3대 특구를 석권한 것이다.
교통 기반 개선 측면에서는 중앙선 도담~영천 구간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어 청량리에서 부전까지 KTX가 운행하게 된 점이 큰 의미를 갖는다.
안동시가 ‘바이오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최종 선정됐다. (안동시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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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사계절 축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거리형, 참여형으로 전환한 축제들이 정착 단계에 접어들면서 △봄꽃 축제와 차전장군 노국공주축제에 45만 명 △여름 축제 수페스타에 30만 명 △가을 탈춤 축제에 148만 명이 방문하는 등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했다.
시민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도 추진됐다. 안동시는 11월부터 가정용 상수도 요금 감면을 시행 중이며, 가구당 평균 6780원, 월 최대 7890원의 감면 혜택이 예상된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난 피해지원을 위해 안동사랑 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20%로 상향 조정했다.
중앙선 도담~영천 구간 복선화 사업이 완료돼 청량리에서 부전까지 KTX가 운행하게 됐다. (안동시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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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는 경북도청 이전과 3대 문화권 사업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관광거점 도시의 위상을 이어받아 3대 특구 석권과 바이오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라고 했다.
권 시장은 또“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에 대응해 끊임없는 창의와 혁신의 자세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위대한 시민과 함께 안동의 미래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김학동 예천군수와 함께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안동시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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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과 관련해 권기창 안동시장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 시장은 “확실한 계획 없이 장밋빛 미래만 이야기하는 행정통합에 반대한다”라며 김학동 예천군수와 함께 합동 성명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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