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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소진공, 혁신성과 우수사례 10개 선정...공공서비스 새 지평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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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이후 올해 3회째...143명, 54개팀 도전

박성효 이사장 업무혁신 4대 추진전략 제시

아주경제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달 19일 개최한 '제3회 SEMAS 혁신성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소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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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혁신 과제 발굴에 주력하며 공공서비스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소진공은 지난달 '제3회 SEMAS 혁신성과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사례 10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회는 공단 내 혁신 성과를 찾고 공유하는 게 목적이다.

올해는 총 143명, 54개 팀이 도전장을 내민 결과 '단순·반복적 행정업무의 자동화(RPA) 도입 및 운영', '공공기관 최초 실시간 양방향 방식의 연체상담 자동화 구현', '민간기업(한진) 및 유관기관 상생·협력으로 베트남 소공인 뷰티 및 헬스 상설매장 개점' 등의 사례가 뽑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정책수혜자와 혁신 우수기관 담당자 등 15명으로 이뤄진 '국민참여혁신단'을 구성해 혁신 과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컨설팅을 시행했다. 대회 평가 과정에서의 국민평가단 비중도 대폭 확대했다.

국민평가단으로 참여한 임승혁 이너프유 대표는 "특정 사례를 꼽기 어려울 정도로 공단 직원들이 내부 직원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공단의 혁신 성과가 대외적으로 더 많이 알려져 필요한 지원을 받는 소상공인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지난 2022년 취임 이후 '혁신'을 강조하며 매년 업무혁신 종합계획을 수립해 '고객중심', '현장중심', '평가중심'이라는 기조로 구체적인 혁신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는 업무혁신 4대 추진전략(혁신수준제고, 국민참여 협업활성화, 성과품질향상, 평가와 확산)과 12개 시행과제(소통·참여로 혁신내재화, 혁신역량 향상, 대내 협업 활성화, 국민참여확대, 공공협업 활성화, 민관 네트워크 강화, 혁신과제 발굴, 성과 고도화 및 확산, 적극행정·규제개선, 성과대회 개편, 대내외 혁신체감 진단, 성과 홍보와 확산)를 실행하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상점가를 위한 정책 실행력이 향상됐다는 평이다.

박 이사장은 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익명으로 대화하는 '소진공100'과 '보이는 라디오'로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부터는 자발적 리딩 조직인 ’혁신 이끄미‘를 창설해 임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에 발맞춰 공단 업무 전용 챗GPT 활용집 'SAGE(Semas AI&GPT Empowerment)'을 제작하고 배포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혁신은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도 현장중심, 고객중심 경영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국민에게 신뢰 받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정연우 기자 ynu@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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