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 인테르팍스 등 러시아 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를 출발해 러시아 그로즈니로 가던 아제르바이잔 항공 소속 여객기가 카자흐스탄 서부 악타우시 인근에서 추락했다.
아제르바이잔 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하는 순간. X(옛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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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당국은 아제르바이잔 측의 정보를 인용해 당시 여객기에 승객 67명과 승무원 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6명이 생존했으나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항공사 측은 사고의 초기 원인은 새 떼와의 충돌이라고 밝혔다
현지 구조당국은 구조대원 52명과 장비 11대를 현장에 급파해 여객기 추락으로 발생한 화재 진압에 나섰다. 카자흐스탄은 사고에 관한 특별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여객기 추락 순간을 포착한 현장 영상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방향을 잃은 여객기가 아래로 곤두박질 치고 시뻘건 화염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겼다.
아제르바이잔 항공사 여객기. 기사 본문과 무관한 사진. 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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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남부 관광도시에서 소형 항공기 1대가 추락해, 일가족 10명이 사망했다.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 주지사 사회관계망서비스와 현지 매체 G1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州) 그라마두 한 주택가에 미국 파이퍼 에어크래프트(Piper Aircraft)에서 만든 '파이퍼 샤이엔 400' 기종 터보트롭 소형 항공기 1대가 떨어졌다.
브라질 당국은 “탑승객 10명 전원이 숨진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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