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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신시도 계류장 선박서 화재… 선원 2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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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1시6분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계류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부 2명이 부상했고 선박 3척이 불에 탔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불은 계류 중인 한 선박에서 발화돼 인근 선박으로 옮겨붙였다.

세계일보

25일 오후 1시6분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계류장 한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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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로 60대 선장과 인도네시아 국적 30대 선원 등 2명이 의식장애, 안면 부위 2도 화상 등 상처를 입어 화상전문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또 계류장에 묶인 1.8∼8.5t급 선박 2척과 김 양식장 관리선 1척 등 모두 3척이 불탔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 경찰, 해경 등 100여명의 진화·구조 인력과 소방헬기 등이 출동해 50여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은 한 선박에서 난 불이 인근 배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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