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롯데리아 2차 회동' 구삼회 2기갑여단장 소환 조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사진=연합뉴스〉

이른바 '롯데리아 2차 회동' 멤버였던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오늘(25일) 오전부터 구 여단장을 소환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구 여단장은 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 3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주축이 된 '롯데리아 2차 회동'에 참석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두 차례에 걸친 롯데리아 회동에서 '수사2단'이라는 조직을 구성하려고 모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사2단'은 계엄사 합동수사본부와 별개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정선거를 수사하는 팀인데, 구 여단장은 '수사2단'의 단장을 맡으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또 구 여단장은 계엄 당시 전차를 동원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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