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일대 차량 운행 막혀…67개 버스노선 임시 우회
지하철·버스 막차 새벽 2시까지…따릉이 반납·대여 불가
1단계 부분 통제 구간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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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리는 31일 보신각 주변 일부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만약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통제 구간을 우회해야 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31일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로 1가 사거리 일부 구간이 통제된다. 이 구간은 종각역 인근 제일은행, 영풍문고, 종로타워 일대다.
31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인 1월 1일 오전 7시까지는 △종로(세종대로R~종로2가R) △청계북로(청계광장~청계2가R) △우정국로(공평로터리~광교사거리)도 차량 운행이 막힌다. 이 구간을 지나갈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다른 길로 돌아가는 것을 권고한다.
2단계 부분 통제구간(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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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구간을 경유하는 67개 버스 노선은 31일 오전 0시부터 다음날인 1월 1일 오전 7시까지 임시 우회한다. 이 구간에 위치한 정류소는 임시 폐쇄된다.
다른 교통수단도 일부 통제된다. 행사장 인근 종각역은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무정차 통과한다. 시민들은 종각역 대신 시청역, 종로3가역, 을지로입구역, 광화문역 등을 이용하면 된다.
행사장 주변 따릉이 대여소 15곳은 31일 낮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임시 폐쇄한다.
또 시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전기자전거도 31일 오전 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보신각 일대에서 반납·대여가 불가능하도록 조치한다.
대중교통 막차 시간은 연장됐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과 시내버스(행사장 주변 경유 노선) 모두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원활한 도로 소통을 위해 행사장 인근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들을 집중 단속하고, 현장 계도에 응하지 않는 차량들은 자치구와 협력해 즉시 견인 조치한다.
교통 통제구간과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TOPIS 누리집',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확인 가능하며 '120다산콜센터'로 전화로도 문의할 수 있다.
서울시청 관계자는 "타종행사에 참가할 경우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할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부득이하게 행사장 주변으로 차량을 운행할 경우 사전에 우회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타종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시민 1만 5000명이 모여 LED(발광다이오드) 팔찌를 차는 '픽스몹' 퍼포먼스가 마련된다. 타종에는 배우 고두심, 야구감독 김성근, 서울시 캐릭터 해치 등이 참여한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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