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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대한상의, 전국 상의에 '내수활성화 독려'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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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서울 소재 25개 구상공회에 긴급 공문을 발송하고 침체한 내수시장 활력 제고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내수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소매판매지수는 올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9% 하락해 10분기째 감소했다. 이달 첫주 전국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전주 대비 26% 급감했다.

전자신문

대한상의는 “통상 연말연시가 소비 대목이지만 최근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내수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에 회원사와 임직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대한상의는 지역상의 중심으로 경제계 신년 인사회 등 주요 경제인 행사를 연초에 집중 개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연말연시 모임 행사 개최 △임직원 잔여 연차 사용 △국내서 겨울 휴가 보내기 △지역 특산물 구매 장려 △온누리 상품권 구매·지급 등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대한상의는 소통플랫폼(sople.me)을 이용한 내수 살리기 아이디어 공모도 열 예정이다. 입상자에게는 지역특산물, 지역관광상품,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지급한다. 73개 지역상공회의소가 추천하는 맛집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에서 홍보할 예정이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20일 임원 송년회를 열고 상의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분발을 당부했다. 박일준 상근부회장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임직원에게 '내수살리기 쿠폰'을 지급해 소비를 장려했다. 다음주 임직원들과 골목상권을 찾아 내수 진작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역경제와 내수 위축으로 수십만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전 국민 아이디어를 모아 다양한 내수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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