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와 경찰 특별수사단이 함께하는 공조본은 오후 6시까지 윤 대통령 측으로부터 연락은 없었으며 변호인 선임계도 제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출석 요구에 잇따라 불응하자 공수처는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데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기 위해 3차 소환 통보를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관계자는 "일반 수사기관은 3번 부른 뒤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게 통상 절차"라며 "다만, 여러 고려 사항이 있는 만큼 여기에 따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체포영장 청구는 너무 먼 이야기인 것 같고 아직 검토할 게 많다"고 말했는데 "다음 절차가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는 의미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또 수사에 비협조적인 윤 대통령을 사실상 '성역'으로 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수사팀에서 고민할 문제고 절차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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