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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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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지금처럼 양극단으로 치닫는 진영논리는 선진 대국시대에는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25일 SNS(소셜미디어)에 "한국 보수진영이나 진보진영이나 상대방의 논리를 이해하려는 자세보다 증오하고 비난하는 데만 집착하는 진영논리에 갇혀 있는 바람에 한국은 지금 두쪽으로 쫙 갈라져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역지사지라는 말도 있는데 왜 대한민국이 이렇게까지 왔는지 답답하다"며 "국익의 논리로 모든 것을 풀면 국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할 텐데 끝까지 양극단으로 가면 국민만 불행해진다"고 했다.
홍 시장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혐의로 수사하는 수사기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 가능성을 거론하는 야권을 비판했다.
그는 전날 SNS에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과 형사 절차가 병존할 때 형사 절차는 정지되는 것으로 안다"며 "이는 최근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젠 냉철하고 냉정하게 사태를 수습하자"며 "국민감정과 여론에 떠밀리는 수사는 수사가 아닌 보복에 불과하다"고 했다.
홍 시장은 같은 날 SNS에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 가능성을 거론하는 야권을 비판했다. 그는 "한 권한대행도 탄핵소추를 한다고 하고 국무위원도 5명 더 탄핵해 국정 마비를 시킨다고 한다"며 "이런 게 입법 내란이고 국헌문란이다. 내란죄는 (더불어)민주당에게 물어야겠다"고 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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