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CES 2025에서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식물생활가전 '틔운'의 신규 콘셉트 2종을 선보이며 '반려(伴侶)식물'에 대한 고객경험 확장에 나선다. 사진은 스탠드 조명 디자인을 적용한 틔운 콘셉트 제품. /사진제공=LG전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LG전자가 식물생활가전 '틔운'에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신규 콘셉트 2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새 콘셉트는 스탠드 조명 디자인과 블루투스 스피크가 내장된 협탁 디자인으로,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정보기술)·전자 박람회 CES 2025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다. 식물을 키우는 것은 물론 무드등이나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는 융복합 제품이다.
스탠드 조명 타입의 틔운은 조명을 낮에는 식물 생장을 위한 LED(발광다이오드)로, 밤에는 은은한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LED 조명은 높이 조절이 가능해 기존 틔운과 틔운 미니에서 기르던 것보다 키가 큰 식물도 키울 수 있다.
협탁 타입의 틔운은 테이블 램프로, 침대 옆에 두고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해 식물을 보는 동시에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가 CES 2025에서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식물생활가전 '틔운'의 신규 콘셉트 2종을 선보이며 '반려(伴侶)식물'에 대한 고객경험 확장에 나선다. 사진은 협탁 디자인을 적용한 틔운 콘셉트 제품./사진제공=LG전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신제품은 씨앗 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한 번에 4개의 씨앗키트를 장착해 다양한 식물을 동시에 재배할 수 있다. "씨앗의 발아부터 식물이 성장해 나가는 모든 과정을 관찰할 수 있어 누구나 손쉽게 반려식물을 키우는 식물생활의 즐거움을 제공한다"고 LG전자가 설명했다.
LG 틔운을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과 연동하면 조명 시간과 밝기 조절은 물론 물 보충이 필요할 때 알림을 준다.
LG전자는 스탠드 조명 타입의 LG 틔운 신제품을 2025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협탁 타입의 출시여부는 미정이다.
LG전자는 2021년에 첫 식물생활가전인 틔운을, 2022년에는 책상과 식탁 등 에 놓을 수 있을 정도로 크기를 줄인 틔운 미니를 출시했다. 이후 3년 여 만에 새로운 디자인을 더하며 고객 선택 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평가센터는 2021년 1216억 원이었던 국내 실내 농업 관련 시장 규모가 연평균 75%씩 성장해 오는 2026년 1조751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영조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더욱 즐겁게 반려식물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LG 틔운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