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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용산 한남3구역 재개발 ‘시동’…5988가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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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정비위 심의 통과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이 약 6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주택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3일 열린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며 24일 이같이 밝혔다.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에 있는 한남3구역은 면적이 38만6364㎡에 이르는 서울시내 최대규모 재개발사업장이다. 기존 주민 중 96%가 이주했고,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재개발을 추진해 왔다.

서울시 도시재정비위 심의에서는 지하 7층, 지상 22층 규모의 아파트를 127동 건립하는 계획이 통과됐다. 주택은 공공주택 1100가구를 포함해 총 5988가구가 들어선다. 면적이 7만2000㎡인 판매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제1종·2종 일반주거지역이 2종·3종 일반주거지역 및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서울시는 “재개발계획을 변경하며 준주거지역 주거 비율을 77%에서 90%로 높였고, 일반 분양분 주택이 늘어나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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