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전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출범식 개최
전문가 등 30명 구성…통합 관련 법률안 마련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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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대전시의 행정 통합 관련 법률 안을 마련할 컨트롤타워인 ‘충남·대전 행정통합 민관협의체’가 출범했다.
충남도와 대전시는 24일 대전시청에서 ‘충남·대전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들 기관은 지난달 21일 1989년 분리된 지 35년 만에 통합 추진을 선언했다.
이번 민관협의체는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지역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통합 자치단체 명칭과 청사 위치, 기능·특례 등 주요 쟁점이 담긴 통합 법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충남도와 대전시는 민관협의체로부터 제안받은 법률안을 검토한 뒤 중앙부처와 국회 협의를 거쳐 통합 법률안을 제정하고 2026년 7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민관협의체는 양 지역 광역의회 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 경제·사회단체 대표, 학계 전문가 등 30명으로 구성됐다. 민관협의체 위원 임기는 행정통합 법률안이 제정될 때까지다.
공동위원장은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충남)과 이창기 한국장애인멘토링협회 중앙총재(대전)가 맡았다.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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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위원은 이재완 호서대 교수를 비롯해 황석준 공주대 교수, 김석곤·양경모·편삼범 충남도의회 의원, 최원철 공주시장, 박범인 금산군수, 최재구 예산군수,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문상인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김원필 한국청년네트워크 회장, 강성기 충남도 기획조정실장(당연직) 등이다.
대전에서는 최진혁 대전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과 박충화 대전대 부총장, 최호택 배재대 교수, 원구환 한남대 교수, 정명국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정문현 충남대 교수, 변승환 대전대 교수, 김종삼 김종삼약국 대표, 김도진 대전보건대 교수, 권오철 중부대 교수, 이진영 대전 중앙청과 중도매인조합장, 최석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차형철 씨에이치씨랩 대표, 한치흠 대전시 기획조정실장(당연직)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시·도민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 만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충남과 대전이 먼저 통합한 뒤 궁극적으로는 충북과 세종까지 합쳐지는 단일 경제권으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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